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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현상 & 일정 2019年 11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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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김기완
Subject     2019/05/02~03 소관 후기+메시에 완주 후기
<소관 후기>

78대가 신입생과 함께 가는 세 번째 소관, 그 참가자로서 기억을 되살려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소관 주간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두현이 형과 성진이 형이 날씨 예보를 보고 엄청 기대하고 있던 것이 기억납니다. 저도 물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4월 소관에서는 하나도 추가하지 못했기에, 이번에는 본 메시메 목록의 길이를 늘릴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3월과 4월 소관 때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이번 소관도 참가자가 많아 놀랐습니다. 시험 기간과 겹치지 않은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대에는 소관이 흥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갈 때마다 신입생 참여율이 높은 것 같아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교통 소관이라 장소는 백마고지였고, 안시용 망원경은 곽 하나밖에 들고 가지 못했습니다. 쌍안경 두 개와 카메라 8~9대 정도로 사진 위주의 소관이 되었네요. 장비를 더 들고 가지 못한 건 아쉽습니다.

도착해서 돗자리와 텐트를 펴고, 장비를 설치하고 별자리 브리핑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일행이 있어 별지시기를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설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설명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물리천문학부 19학번들 중 엄청난 실력자가 몇 명 있어 놀랐습니다.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그리고 제가 할 때 못 들은 사람들을 위해 그 다음에 다시 한 번 다른 사람들에게 브리핑을 해 준 두현이 형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각자 관측 활동이 시작되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다양한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돗자리에 누워 유성우를 보려는 신입생들도 있었고, 트레일 사진을 위해 카메라를 돌려 놓고 이야기꽃을 피우는 사람들, 곽을 붙잡고 안시 관측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텐트 안에 들어가 잠시 휴식을 가지는 사람들 등 다들 나름의 방식으로 소관을 즐기는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안시용 망원경이 곽 하나밖에 없었고 제가 봐야 하는 메시에 천체는 새벽 3시가 되어야 관측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는 시간이 될 때까지 관측 활동을 하지 않고 쉬었습니다. 대신 성진이 형이 제가 신경을 못 써 준 신입생들의 안시 관측을 도와준 것에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저도 많이 도와줬어야 했는데, 부족했네요.

백마고지의 추위는 언제 가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계속 경험했는데도, 낮의 온도와 느낌이 다르다는 걸 항상 까먹는 것 같네요. 여벌의 옷을 챙겨 가서 다행이었습니다.

신입생들의 참여율도 높고, 사고 없이 안전하게 다녀왔고, 좋은 사진도 많이 찍혔고, 메시에 완주자도 두 사람이나 나왔으니 좋은 소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갔다 오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고, 이번 소관이 저에게 의미있었던 만큼 모두에게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동아리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메시에 완주 후기>

2019년 5월 3일 새벽 3시 25분, M75를 관측하면서 메시에 목록을 완주하였습니다. 끝나고 나니 감회가 새롭네요.

4월 소관에서 끝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시기가 빨라 뜨지 않더군요. 그래서 5월 소관을 그때부터 계속 노리고 있었습니다.

처음 관측 시도는 2시 50분에 했습니다. 토성으로부터 내려가는 호핑을 시도했는데, 너무 지평선에 가까워 M55가 도저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30분 정도 후에 다시 시도했습니다. M55는 생각보다 희미해서 찾는데 애를 좀 먹었고, 마지막으로 M75를 3시 30분에 찾으며 메시에 목록을 완주했습니다. M75는 생각보다 잘 보여 다행이었습니다.

완주하고 직후는 아무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성진이 형과 두현이 형, 한비, 세훈이 형을 비롯한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축하한다는 한 마디를 건네고 나서야 실감이 났습니다. 관측 활동의 전환점을 맞았다는 생각이 그제야 들더군요.

완주를 하고, 작년 3월 16일에 있었던 자돔이 생각났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신입생인 상태에서 갔던 첫 자돔에서, 14.5인치로 영준이 형에게 호핑을 배우며 안시 관측을 시작했죠. 그때 처음으로, 제 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호핑해서 찾은 천체인 M44는 아직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렇게 본 메시에 목록의 첫 번째를 채우고, 두근거렸던 기억이 엊그제 같네요.

오리온 대성운도 호핑하지 못하던 새내기가 이제 메시에 목록을 완주하고 안시 관측 활동의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채워가며 관측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사진도 시작하고 싶고, ngc 목록 중에 메시에에 없는 것들도 보고 싶네요. 스스로 컨텐츠를 찾아야 한다는 세훈이 형의 말이 이제 실감이 갑니다.

동아리에서 저를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 하나하나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잊을 수 없는 은혜를 많이 입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메시에 완주 직후, 하늘을 지나가는 ISS를 보면서 아직 하늘에는 볼 수 있는 게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밝은 빛을 내며 쫓기도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하늘을 가로지르던 그 점이 많은 걸 가르쳐준 것 같습니다.
Write : 2019-05-04 15:56:54    Modify : 2019-05-04 16:04:16     Read : 145 
  18김기완

77대 프짱
78대 관측부장
메시에 완주(2019.05.03 03:25)
79대 회장
15정만근    
메시에 완주 축하해. 동아리 들어온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노력해서 얻은 결과니까 충분히 자랑스러워하렴 ㅎㅎㅎ
앞으로도 너가 원하는 게 뭔지 잘 생각하고, 그걸 이뤄갈 수 있는 동아리 활동하기를 기대할게.
Write : 2019-05-07 23:13:03  
11김종민    
축하합니다
Write : 2019-05-08 20:51:20  
18임성진    
짱축짱축 메시에는 완주했더라도 앞으로 같이 안시 많이많이 하자~~(물론 사진도!!)
Write : 2019-05-10 13:36:25  
18윤홍식    
멋진 기완이 ㅊㅊㅊ
Write : 2019-05-14 23:12:09  
 2019 - 3/8, 4/3, 5/2, 5/3 소관 후기 [3]
19김도은
 2019/3/8 소관 후기 및 메시에 완주(드디어!)
17김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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